일등석이나 비즈니스를 타고 해외여행하기 위해서 항공사 마일리지를 모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원하는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래도 다음의 몇 가지 팁을 참고하시면 조금이라도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내에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있고, 해외에는 더 많은 항공사들이 있지만 가장 접근성이 높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기준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일부 차이점이 있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동일하니 참고 바랍니다.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검색
마일리지 항공권을 검색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항공사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아시아나클럽 메뉴에 보시면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아시아나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출발, 도착 공항을 선택하면 현재 가능한 항공권이 검색되어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설명드릴 스타 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은 반드시 로그인해야 검색이 가능합니다.
스타 얼라이언스로 예약하기
스타 얼라이언스는 세계에서 제일 큰 규모의 항공동맹으로, 한국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여기에 속해 있습니다.
회원사 간에는 여러 가지 혜택이 있는데, 마일리지 항공권 측면에서 보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스타 얼라이언스에 속한 다른 항공사의 티겟을 발권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아시아나클럽 메뉴를 보시면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권 검색 및 예약이 가능합니다.
출발, 도착 공항을 선택하면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항공편까지 검색됩니다.
직항 뿐만 아니라 환승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로까지 검색되는데요.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직항이나 1번 환승하는 비즈니스 항공권은 많지 않습니다.
항공사에서도 많은 좌석을 오픈하지 않고 있기도 해서 수시로 검색을 해야 원하는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스타 얼라이언스에서 마일리지 항공권을 예약하는 경우 당연히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차감되는데, 예약을 취소할 경우 마일리지도 거의 바로 복구되는 편입니다.
이때 항공권 출발일 기준 90일 이전에 취소하셔야 수수료가 없고, 출발까지 90일도 남지 않았다면 항공권당 30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스타 얼라이언스에서 구간 추가로 예약하기
스타 얼라이언스에서 마일리지 항공권의 꽃은 구간 추가를 통한 다양한 경로 설정입니다. 단순히 출발지와 도착지만 입력해서 직항이나 경유편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간이나 경로의 직접 입력해서 검색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인천공항(ICN)에서 출발해 파리 샤를드골공항(CDG)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찾고 있다면, 단순히 ICN → CDG로만 검색하면 원하는 항공권을 찾기가 힘듭니다.
이럴 때에는 프랑크푸르트(FRA) 같은 경유 공항을 하나 설정하고 이를 거치는 2개의 구간을 조합한 항공편을 검색 해보는 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중간 경유지로 한다면 ICN → FRA와 FRA → CDG 2가지 구간을 입력해서 하나의 항공권으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날짜와 시간은 경유하는 시간을 고려해서 검색하셔야 원하는 항공편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경유 공항으로는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 유명한 싱가폴 창이(SIN), 방콕 수완나품(BKK), 도쿄 하네다(HND), 이스탄불(IST), 독일 프랑크푸르트(FRA), 독일 뮌헨(MUC), 폴란드 바르샤바(WAW) 등이 있습니다.
그외에 대만 타오위안(TPE),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TAS) 등도 항공편 검색 시 참고하세요.
기타 별도 서비스 이용하기
그외 Expert Flyer, United Airlines 홈페이지 등 외부 서비스를 이용해서 가능한 항공원을 검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검색하는 화면이 복잡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거나 유료 결제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검색된 항공권이 실제로는 예약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서 익숙하신 분만 사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 같은 초보자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